[날씨] 밤부터 찬 바람, 내일 서울 -3℃...밤사이 제주도 비·눈 / YTN

2022-12-10 9

주말인 오늘, 전국 곳곳에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밤부터는 찬 바람이 강해지면서 다시 날씨가 추워질 전망인데요,

추위 속에 제주도에는 밤사이 비나 눈이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심 공원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석촌호수에 나와 있습니다.


밤사이에 기온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지금은 날씨 어떤가요?

[캐스터]
네, 현재 서울은 7도에 가깝게 기온이 오르면서 예년보다 높은 기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직은 쌀쌀하기보다는 바깥 활동하기 수월한 정도인데요,

그래서인지 오후에도 운동과 산책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밤부터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날씨가 다시 추워지겠고, 내일 아침에는 예년 수준의 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서울과 달리, 충청과 호남, 경북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는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는 제주도에 비가,

기온이 낮은 제주 산간에는 눈이 조금 내려 쌓이겠는데요,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맑겠지만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지면서 예년 수준의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특히 아침까지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중부 지방은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전망입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3도, 대전 영하2도, 광주 1도가 예상됩니다.

내일 낮 기온은 예년 기온을 조금 웃돌겠습니다.

서울 6도, 대전 8도, 부산 11도가 예상됩니다.

다음 주에는 월요일 오후부터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와 전북 지방에 비나 눈이 오겠고요,

이후 수요일에는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추위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전남과 경남, 제주를 제외한 충청 이남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계속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미세먼지는 오후 늦게까지 이어지다 밤사이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해소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석촌호수에서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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